
나는 평소 물을 너무너무 안마신다. 평생 길들여진 습관이다
물을 마시는 경우는 약을 먹는경우, 외에는 없다
식당에서 자외선 소독기 안에 물컵이 비치된 경우가 있는데 굳이 꺼내본적도
꺼내서 마셔본일도 없다
곰곰이 생각해봐도,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물을 언제 먹나 생각해보면 약외에는 생각나지 않는다
그마저도 약을 탄산음료랑 먹으려 하니 말 다했다.


피부에 한참 관심이 있을때도 연예인들이 하나같이 피부의 비결을 하루 8잔의 물, 2L의 물이라고
할때도 물만큼은 못마셨고, 나이가 들며 피부의 탄력, 수분 부족이 여실히 느껴지는
초 건조의 피부가 되었음에도 역시나 그 좋다는 물을 멀리 했다 ( 화장실 자주 가는것도 싫기에 ;;)

나도 사람인지라 필요한 만큼의 수분을 보충하지 못하면 신체를 유지 하기 어려울테고
그럼 나는 어떻게 수분을 보충하는지 생각해보면
그렇다고 수분 무섭취는 아니고
제로 음료 또는 이온음료를 하루에 한컵 정도 마시는거 같다. 특별히 갈증을 느끼지 못하고
오랜 습관에 큰 불편함이 없었다
커피는 마시지 않았으나 에너지 음료를 끊으며 피로회복제와( 영양제1알 ) + 커피를 시작했다
그렇게 총 수분 섭취량이 2컵정도 될것 같다.
최근 물을 의식적으로 마시기 시작한건 밤새 잠못이루던 심각한 복통 때문이었는데
살다 살다 밤이 그리 긴것도 처음 , 배가 쉬지 않고 그리 아픈것도 처음이었다

화장실에 갔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나오고 싶었던 간절한 마음과 달리
아무일없이 들락거리기만 했고
뒤늦게서야 나는 오랜 변비에서나 경험할수 있는 울산바위를 배출(?) 하는 경험했다
( 설악산에서 본 울산바위는 매우 건조하며 단단했던 기억이..)
이미 일주일마다 맞는 주사제로 (위고비) 이 상태로는 한주는 버텨야 더딘 장운동이 정상으로 돌아올것 같았고
내리 이렇게 지내기는 힘들것 같아서 한주내내 물을 주구장창 마셔보기로 했다

그래 이왕 마시는거 ( 누가 보면 대단한일 하는줄 ; 물은 싫은데.. 누가 너는 왜 물을 안마셔
할때마다 물은 아무맛이 안나. 맛이 없어서 안먹는다 하며 살아왔기에 어쨌든 2리터를 매일 먹는것은
나름의 결의 아닌 결의가 필요했다.
자 셀프 가스라이팅을 시작하고, 물에 대한 정보를 파낼수 있을때까지 찾아보았다.
1) 우선 물은 하루에 어느정도 마시는게 좋은지 가장 원초적인 질문부터 시작했다
-> 우리 몸은 체중의 60-70% 가 수분이라고 한다. ( 헐 그렇게나 많이?)
2) 그렇다면 얼마나 마셔야 하고 , 또 얼마나 배출이 될까?
-> 성인기준 1.5리터에서 2리터라고 하는데 , 공식적으로는 체중 × 30ml 라고 한다. (출처: 대한의사협회 자료)
(자자 계산해보자... 음... 체중... 음... 나에게 필요한 섭취량은 적지는 않고 마음속으로 생각하겠다)
물론 이건 운동량, 날씨, 나이,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3) 물은 꼭 아무맛도 안나는 무맛의 물로만 충족이 될까?
-> 아니다. 잘 알고있듯이 음료도 아메리카노도 수분이다. 다만 아메리카노는 수분을 빨리 배출시키는 이뇨작용이 있고
음료는 나트륨이나 당, 인공첨가료등으로 다량의 섭취가 좋지 않다는 것은 애도 아는 이야기
다행인것은 음식을 통해서 얻는 수분도 포함한다니 과일+채소+ 그리고 국물파...( 아 국물은 염분이.. 국은 건더기만 먹는걸로)
꼭 생수가 아니더라도 보조적으로 수분을 섭취할 방법들도 있기에, 채소와 과일도 눈에 보일때마다 먹는걸로 노력을 하기로했다
4) 물은 언제 마시는게 가장 좋을까?
-> 물은 아침 기상후 한잔이 가장 좋다. 식사 전후는 30분 간격을 섭취하는것이 좋다
스마트폰으로 물 마시기 알람앱을 사용해도 좋지만, 꾸준히 사용하지 않게 되고 주기적으로 울리는 알림에
알림설정에서 바로 해제하는 순간이 머지않아 오기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5) 물 많이? 적게?
물도 체한다는 옛말이 그냥 있는 말이 아니었다. 물먹다가 남자들에게만 있는 목젖이 있는것 같은 경험
묵직하게 목을 불룩 채우며 꿀떡 삼기켜 죽다 살아나는 경험을 아주 찰나에 하게 되며
많은양 ( 약 500ml이상) 을 급하게 마시는것은 오히려 몸에 해롭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6) 커피나 음료로 채우면 안될까? 제로 음료 1리터 마시기는 자신 있을것 같은데
정답은 NO! 카페인음료나 알콜은 오히려 탈수를 유발해 물의 대체제로 보기 어렵다고 한다
제로 음료는 적정량 이상 마셨을경우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 유경험자 ㅠㅠ 비락식혜 제로가 맛있었다는 .. 후폭풍은 무서웠지만..)
7) 유병이 있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할까?
( 다행이 내 유병이 아래에는 해당되지 않아 일정량의 수분을 주기적으로 섭취하기로 했다)
-> 우선 신장질환, 심부전 환자는 물을 많이 마시는것을 유의해야 한다.
심부전 환자는 신장이 체내 수분과 전해질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분 과다 → 부종, 고혈압, 폐부종 위험이 있다
수분과다가 오히려 호흡, 부종을 악화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간경변 환자 (복수.부종동반) 환자 또한 간기능 저하로 수분과 나트륨 조절에 정체가 있을수 있어
수분과 염분 제한을 필요로 한다
그외, 혈액 투석중이거나, 저나트륨혈증 환자 또한 수분과다를 피해야 한다
특히 저나트륨혈증 환자의 경우 체내 나트륨 농도가 낮은데 수분만 과다하게 섭취할경우 전해질 불균형이 심화된다
일반 성인은 충분한 수분 섭취가 건강에 이롭기 때문에 권장한다.
몸에서 또하나의 우주라 불리우는 장건강을 위해서라도, 적정한 체내수분으로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도
물 마시기를 극도로 혐오하는 내가 이제는 주기적인 물마시기 챌린지중이다.
이글을 보시는 분도 글이 마쳐질때쯤 물한잔 챙겨드시길 바라며!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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